학연사에서 나오는 어른의 과학 시리즈는 어른의 입장에서 가지고 놀기 좋은 과학 완구를 발매하고 있는 시리즈 입니다. 완제품은 아니구요 간단한 조립을 통해서 완성 할 수 있는 제품이죠.



그런 어른의 과학 시리즈 중에서 축음기가 몇 모델 발매 되어 있는데요.
그중에 프리미엄 축음기를 구매했습니다.
사실 몇년 전부터 뒤늦게 베를리너식 원반 축음기 라는 모델을 알게 되서 구하고 싶었었는데, 이게 못쓰게된 CD를 녹음판으로 활용 가능해서 인지 인기가 상당히 높아 구하기 힘들었습니다. 반면 에디슨의 컵축음기는 당시에 널려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프리미엄 축음기는 베를리너식 축음기와 마찬가지로 원반형의 축음기 인데요.
다른점이 있다면 사이즈가 커서 CD사이즈의 커스텀 녹음판 외에도 일반적인 LP판도 재생이 가능하다는 점. 그리고 전기식이 아니라 태엽식이라는 점이 차이점이라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열어보면 이렇게 부품 뭉치가 여럿 들어 있습니다. 드라이버나 나사도 들어있어 별도로 필요한건 혼에 쓰이는 플라스틱 관을 고정하기 위한 셀로판 테이프 정도 입니다.

바로 조립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조립 자체는 상당히 간단한 구성입니다. 설명서에 나온 대로 부품을 끼워서 나사로 고정 하는 정도의 작업으로 끝납니다.

스피커/마이크에 해당하는 혼과 사운드박스와 혼을 축과 연결 해줄 톤 암이 완성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어 박스에 톤 암을 연결하고 턴 테이블을 끼우면...



이렇게 축음기가 뚝딱 완성 됩니다.

축음기에는 대나무 바늘과 금속 바늘이 포함 되어 있고 , 각종 판의 어댑터 부품이 포함되어 있어 LP EP SP등을 재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뭐 LP말곤 본적도 없는지라 어떤건진 잘 모르겠네요.

자, 그럼 시험가동을 해보겠습니다.



잘 재생 되네요.

음질이라던지 음질이라던지 음질 같은건 장식이죠 암요.(...)

음질보다도 사실 기어박스에서 나는 기어돌아가는 소리랑 태엽이 LP판 하나를 다 돌릴 만큼 동력이 안되서 듣는 와중 파워가 딸린다 싶으면 추가로 태엽을 감아주어야 하는 문제가 있는거 같지만 뭐 아무렴 어때? 인겁니다.(...)

다음은 못쓰게 된 CD 를 이용해서 녹음을 시험해 봐야 할텐데... 사실 한번 테스트 하다가 실패해서 ㅜㅠ 이부분은 좀더 테스트를 해봐서 성공하면 다시금 보고하도록 합지요(...)


[다운로드] [다운로드 0.9.1]
C# 공부하는 셈 치면서 만들어본 데스크톱 악세사리입니다.
실행하기 위해서는 .net Framework 2.0 이 필요합니다.
왜 2.0이냐고 하면 4.0이면 따로 깔아야 할 사람이 있을거 같고 따로 깔긴 귀찮을까봐 낮은 버전으로 골랐습니다 ( '')

별 기능은 없습니다.
이미지 리스트를 만들어서 로드하면 셋팅한 프레임레이트로 갱신해 주는 심플한 프로그램입니다.

항상 위, 리버스 애니메이션 동작이 가능합니다.
프레임레이트는 1/60초부터 60초까지 선택가능합니다.
(요부분은 애니메이션과는 관계 없이 무지막지하게 길게 선택이 가능한데, 그 이유는 모친구녀석이 연예인 사진 리스트를 슬라이드 쇼로 놔둘때 쓰겠다고 요청해서 그냥 넓게 잡았습니다) 

처음 실행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엔 아래와 같은 반투명 창이 뜹니다.

이 상태에서 단순히 jpg, png, bmp 파일을 드래그앤드랍하면 그 이미지가 뜨게 됩니다. 

이미지 한장 띄우는 상태가 기본 상태가 됩니다.

만약 드래그한 상태의 파일과 같은 폴더에 index.info라는 텍스트 파일이 있으면 해당 텍스트 파일을 우선해서 읽습니다.

이 index.info라는 텍스트파일은 파일명이 들어간 리스트 파일이 됩니다.

frame01.png
frame02.png
frame03.png
frame04.png
frame05.png 

 [index.info의 예]
인덱스 파일에 써있는 파일들을 라인단위로 읽어서 설정된 프레임 갱신 속도에 따라 갱신하게 됩니다.
랜덤갱신 그런거 없습니다. 어차피 프레임에 따라서 애니메이션 돌리겠다고 만든거니까요(...)
 
index.info 와 이미지를 묶어서 하나의 파일로 만든 AniPack이라는 확장자의 파일이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요쪽은 아직 좀더 개량의 여지가 있는지라 아직은 오픈하지 않겠습니다. ( '')

 
덕스러운 데스크톱에 한발 더 다가가는 지름길 DesktopAnimator 되시겠습니다. ( '')

원래는 기본 애니메이션 리소스를 하나 정도는 넣고 싶었는데...
그림 그려줄 사람도 없고, 내가 그린 그림따위 기뻐해 줄거 같지도 않고, 애초에 이걸 써줄 사람이라면 올리고 싶은 그림이 이미 있을거라 사료되는 지라 실행파일만 올렸습니다.

...뭔가 이거저것 쓰긴 했는데 보는 사람도 없을거 같은 찝찝한 기분이 드는건 왜일까.. orz

-- 2011-06-09 13:05 추가 --
[0.9.1] 변경사항
 - 최대 Alpha 값을 조정할 수 있도록 추가했습니다. 
 - index.info <-> AniPack 으로 패킹/언패킹 가능한 ImagePacker.exe를 수록했습니다.
  -- 쌍방향 컨버터이므로 실행파일에 index.info를 드래그 앤 드롭 하면 상위폴더명.AniPack이라는 이름으로 패킹되고 반대로 .AniPack을 드래그 앤 드롭하면 해당 파일명의 하위폴더안에 데이터를 언팩합니다.
 - index.info에 빈 라인이 있을경우 에러가 나는 문제를 수정했습니다. 
 - index.info에 처리구문이 추가되었습니다.
  --  Alpha=숫자(0-100) 해당알파값으로 고정되어 표시됩니다.(0으로 지정하면 당연히 아무것도 안나옵니다. 지정하면 fix되어 설정에서도 수정 불가능합니다.)
  -- FrameRate=숫자(0-119) 0이면 1/60초 1이면 1/59초 식으로 상승하다가 60이면 1초 61이면 2초 식으로 증가해서 119에 1분이되는 식입니다.(숫자가 직관적이지 않은것은 트랙바의 밸류를 그대로 쓰도록 처리했는데 딱히 스마트하게 변환할 아이디어가 없어서 방치햇습니다) ( '') 마찬가지로 지정하면 fix되어 설정에서 수정 불가능합니다.
  -- TopMost=문자(true or false - 대소문자 구분안함) 항상위의 온오프 여부입니다. 이 부분은 설정페이지에서 수정이 가능합니다.
  -- Reverse=문자(true or false - 대소문자 구분안함) 리버스 애니메이션의 온오프 여부입니다. 마찬가지로 설정에서 수정 가능합니다.

 


별자리와 황도

잡동사니 2011. 1. 17. 22:15
[외부링크] 지구 자전축 변화로 바뀐 13 별자리, 내 자리는?

지구 자전축이 변화해서 별자리가 12개에서 13개로 변했다???
황도12궁이 뭘 의미하는건지도 모르는 헛소리에 불과합니다..

황도 12궁이란건 지구에서 봤을때 태양이 지나는 길을 놓고 그곳을 지나는 12개의 대표 별자리를 지정해 놓은 것이라는 말이죠...

황도(黃道)는 하늘에서 가 한 해 동안 지나는 길로, 지구의 공전에 의해 생긴다. 황도는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지구의 궤도면과 천구가 만나는 커다란 원이며, 하늘의 적도와 약 23.5˚기울어져 있다. 춘/추분에 하늘의 적도와 교차하므로 이때 해의 위치를 춘/추분점이라 하고 하지일 때를 하지점, 동지일 때를 동지점이라 한다.

황도는 태양계 안에서 천체의 위치를 표시하는 황도 좌표계의 기준으로 사용된다. 천문학자들은 황도와 천구의 적도가 교차하는 두 교점 중에서 춘분점을 황도의 기준점으로 사용하고 있다.

-Wikipedia 황도 에서 발췌-


공전과 자전에 대해서는 지구과학 시간에도 배울거고, 요즘 세상에 지구가 돌고 있다는걸 모르는 사람도 없을테니 길게는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자전축이 아무리 비틀어진다고 해도(심지어는 90도로 꺾여서 해가 뜨고 지는데 1년이 걸리게 되버린다고 해도...) 공전축에 변화가 없는 이상에는 지구에서 태양을 본 방향이 바뀔리가 없다는 거죠.

이거나

이거나


뭐 물론 지구의 위치가 바뀌어서 태양을 중심축으로 라인을 그리면 천체 상에선 상당하게 거리가 틀어질 수 있다는건 인정합니다만...
근데, 그정도로 바뀔거 같았으면 지역별로 황도 12궁이 다 달라야 한다는 이야긴데...
미국이랑 우리나라랑 일본이랑 탄생 별자리가 다르다? 글쎄요.. 그런이야긴 들어본적 없는데...

무엇보다 이 기사에서 소개하고 있는 뱀주인자리(땅꾼자리) 라고 소개하고 있는 이거...
딱 보니까 떠오르는게 있네요. へびつかい座. 
질문>
 뱀주인자리는 어떻게 된건가요? - 2005.04.26
 수년전, 별자리 점에 '뱀주인 자리' 라는게 갑자기 등장했다고 생각했더니, 지금은 들어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뱀주인 자리'는 왜 갑자기 등장해, 그리고 없어진 것인가요?
답변 1.>
> '뱀주인자리'는 왜 갑자기 등장
 원래는, 황도에 12별자리의 외에 '뱀주인 자리'가 있다.
 그래서 별자리 점같은건 사기다, 라는 이야기가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점술 업계의 사람이 새로운 소재로 끌어들였습니다.
하지만 먹히지 않았기에, 사라져 버린 겁니다.
답변 2.>
 없어졌다라기 보다는, 대중적이지(Popular) 못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의 점이나 잡지의 점같은걸 보면 대체로 12별자리지요.
13별자리는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숫자가 어중간하기도 하니까요.
-教えてGOO 에서 발췌/번역

...넵. 황도에 예~~~전부터 있던 별자리 이며, 일본에서는 점술계에서 도입했다가 도태되기까지 한게 5년 이상된 이야기 입니다.

뱀주인자리(Ophiuchus, 그리스어: Ὀφιοῦχος)는 을 들고 있는 형상의 별자리로, 프톨레마이오스의 48별자리 중 하나였다. 땅꾼자리라고도 한다. 황도대에 있어 황도13궁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Wikipedia 땅꾼자리에서 발췌

위키에서도 뱀주인자리와 황도13궁에 대한 이야기도 발견 가능하네요.

국내쪽엔 자전축 이야기에 대한 내용이 안보여서 일본쪽 위키를 참조합니다.

自転軸のズレについて [자전축의 변화에 대해]
へびつかい座が黄道星座に加わったのは「自転軸がズレた」のが原因とする説があるが、これは天文学的に見て誤りである。「自転軸のずれ」については、歳差現象のことを指していると思われる。歳差現象は前述のとおりへびつかい座が黄道上に来る理由とはならない。
- 뱀주인자리가 황도성좌에 추가된것은 '자전축이 변화했다'는것이 원인이라는 설이 있지만, 이것은 천문학적으로 볼때 잘못되어있다. '자전축의 변화'에 대해서는, 세차현상의 일을 가리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세차현상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뱀주인자리가 황도상에 올라올 이유는 되지 않는다.
歳差現象によりずれるものは次の通り。
- 세차현상에 의해 어긋나는것은 다음과 같다.
天の北極点(天球上にプロットする北極点の位置:地球自転軸の方向)
- 하늘의 북극점 ( 천구상에 떠있는 북극점의 위치 : 지구 자전축의 방향)
天の赤道(天の北極を基準として90度離れた天球を一周するライン)
- 하늘의 적도 (하늘의 북극을 기준으로 해서 90도가 되는 천구를 일주하는 라인)
春分点・秋分点(天の赤道と天の黄道の交点である)
- 춘분점/추분점 ( 하늘의 적도와 하늘의 황도의 교차점)
黄道そのものが天球上において南北にずれることは起こらない。
- 황도 그 자체가 천구상에서 남북으로 어긋나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現在、春分である3月20日前後の太陽の位置(春分点)はうお座付近にあるが、一般的な占星術(星座占い)では、3月20日前後はおひつじ座である。なお反対の秋分点は現在はおとめ座にあるが、占星術ではてんびん座にあるとする。同様に夏至点は今はふたご座、昔はかに座、冬至点は今はいて座、昔はやぎ座。
これは、数千年前につくられた当時、実際に春分点が当時のおひつじ座の周辺にあったためであり、これを現在でも使用しているためである(これが現実の「春分点のずれ」の例である)。
- 현재, 춘분인 3월20일 전후의 태양의 위치(춘분점)은 물고기자리에 해당하지만, 일반적인 점성술(별자리 점)에서는, 3월 20일 전후가 되면 양자리에 해당한다. 또, 반대로 추분점에는 현재는 처녀자리에 해당하지만, 점성술에서는 천칭자리에 해당한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하지점에는 쌍둥이 자리, 예전에는 게자리, 동지점에선 지금은 궁수자리, 예전엔 염소자리.
이것은, 수천년전에 만들어진 당시, 실제 춘분점이 당시의 양자리의 주위에 있었기 때문이며, 이것을 현재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것이 현실적으로 '춘분점의 어긋남'의 예이다.) 
- Wikipedia へびつかい座에서 발췌/번역

왜 이런 낡은 소재가 이제와서 화제가 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천문학적으로 암만 자전축이 돌아간들 황도는 이동할리 없고, 별자리의 날자가 바뀌는건 자전축이 변해서 그런거 맞긴한데, 실제로 점성술에선 적용 안하고 있고, 자전축이 틀어져서 별자리가 바뀌었다는건 삽소리다.
라는겁니다.

---------------------- 작성한 뒤에 나중 추가...

PS. 근데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까, 자전축이 변해서 별자리 날자 바뀐거 적용하고 하는김에 뱀주인 자리도 추가해 주삼 ㄳㄳ 같은 느낌인데 번역해서 넘어오다가 중간 다 잘라먹고 머리하고 꼬리만 기사화 된거 같은 기분이 든다.

PS2. 근데 쉽게 생각하면 이거 12간지에다가 현재 역학적 흐름과 당시의 역학은 다르니까 고양이띠를 추가합시다 하는거랑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