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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게임입니다.
환율이 환율인지라 일판/신작은 꿈도 못꾸고 오래된 게임이나 사서 즐기는게 게임오타쿠의 살기 위한 발악이겠죠.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세작품이나 질렀습니다.

첫번째로 뷰티플 괴혼.

크고 아름다워...

괴혼 시리즈의 차세대기로 나온 유일무이한 작품!!
...사실 전 PS2가 없었던지라 괴혼을 제대로 플레이 하는 것은 이게 처음입니다.
학교에서 첫작품인 괴혼 ~굴려라 왕자님은 잠깐 플레이 해본 적이 있긴한데, 뭐 이건 중요한게 아니니 대충 넘어가고...

PS2로 나온 작품들은 한글화가 아주 깔끔하게 된데다가 음성도 한국어(...라고 해도 얼마 없고 제일 많이 듯게 되는건 '코스모가 느껴져'지만서도) 인데, X-BOX360판은 정발은 되었지만 한글화는 조금도 되지 않고, 자막도 일어/영어(선택도 아니고 본체의 언어 설정에 따라감) 뿐이라서 조금 재미가 반감되는 감이 있네요.

덧붙여 이 녀석은 거의 모든 대사가 카타카나 일관에 일정시간이 지나면 대사가 자동 스킵되는데다가 로딩 대사는 카타카나가 흘러가는 수준이라서 읽기도 난감한 수준이라 원래의 괴혼의 재미를 100%즐기기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오픈 케이스!!

개인적으로 디스크 프린팅은 이쁘게 잘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타이틀 로고도 그렇구요.
...타이틀은 한글로 되어있는데 게임이 한글화 안되어 있는건 참 안타깝기 그지 없는데... 한이야기 또하고 또하는것도 뭐하니까 넘어가죠.


다음으론 드래곤볼 Z 버스트 리미트!!

DRAGONBALL Z BURST LIMIT

뭐 이건 말이 필요없죠.
처음에 발표났을때는 깔끔한 카툰 렌더링과 멋진 타격연출로 완전 기대주가 되었지만, 욹어먹기의 극과 게임 플레이가 재미없는 한계를 보여준 작품인데요..

...이벤트신 볼려는 목적으로 하면 참 재밌습니다. 이벤트신 연출이랑 타격에 대한 연출및 사운드는 정말 잘 해놨거든요. 특히 프리저 전의 그 마지막신 초가메하메파는 드래곤볼 팬이라면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잘 해놨어요...

오픈케이스!

하지만 스토리가 인조인간편에서 끝나요. 그나마 마인부우 편까지 나왔다면 좀더 인상이 좋았을 수도 있는데 뭔가 부족한 감이 팍팍 들죠.

그리고 드라마피스 라는 시스템으로 중간중간 이벤트 신이 삽입되는 시스템이 있는데, 이게 눈요기는 확실히 되는데, 게임의 흐름을 중간중간 팍 끊어서 사람 의욕을 팍 끊어요.

그리고 필살기 연출이 약해요. 특히 원기옥.
프리저편에서 연출은 거의 혹성사이즈의 원기옥인데, 게임상에서 쓰면 무슨 크리링 사이즈에요. 조금 큰 기탄 쓰는거 같아 보여서 하늘을 향해 두손 활짝 뻗은 오공이 무안해 보일정도 ㅠㅠ

게다가 전투시 추격타 신이 모든 캐릭터가 다 똑같아요. orz
완전 좌절. 좀 캐릭터 마다 고유의 연출이 있으면 좋은데 하나같이 똑같은 공격;

개인적으로 스파킹!메테오의 손오공의 메테오스매시 라는 타격기를 무척 좋아하던지라 그게 안나오는게 안타깝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셀게임까지밖에 안나오는데도 캐릭터가 생략된게 많아요.
기뉴특전대에선 꼴랑 두명(리쿰, 기뉴) 밖에 안나오고, 도도리아랑 자봉 안나온건 충격적;

그리고 뭔가 오프닝에선 이것저것 구현해 놓고 실제 게임에선 안나오는 이벤트 신도 좀 많은거 같고 이모저모 아쉬운 점이 많이 남네요.

역시 드래곤볼Z는 스파킹!메테오가 바이블임 ㅠㅠ

마지막으로 슈퍼마리오 선샤인입니다.
이건 질러야지 질러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었는데...

슈퍼 마리오 선샤인!!

마리오 64DS도 엔딩봤겠다(사촌동생님의 덕분에 세이브는 날아갔다만... ㅠㅠ 내 스타 80개 돌리도 ㅠㅠ)

가격도 착하고(4500원)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하려고 하나 샀습니다.
아, 덧붙여 미루고 있던 이유는 배송비가 무서워서 따로 못사고 있었던 거죠(...)

이럴때는 한국판 Wii가 게임큐브 호환 빼고 발매한게 참 고마워요. 큐브호환 기능 있었으면 이제와서 마리오 선샤인 같은거 못샀겠죠. 그것도 이런 착한가격에(...)

뭐, 정발판이라서 대사가 영어로 나오는게 좀 걸리긴 하는데 게임 진행에 큰 문제는 없더라구요.

게임을 어게 진행해서 어디로 가야할지를 정말이지 잘 알려주도록 설계한거 같아요. 스테이지 구성도 엄청 잘되어 있구요.

아무튼 이렇게 세장 해서 전부 신품으로 배송료포함 5만5천원에 구매했슴둥



※ 컴포넌트 단자 연결해서 플레이 중에 갑자기 생각나서 폰카로 찍은거라 화질이 이모양이지만 다소 양해바랍니다(...)

LoZ

남자라면 바다로 가자!!!

이제야 뭔가 바람의 지휘봉만의 매력에 풍덩이군요. '바다'라는 키워드야 말로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만이 가진 매력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제부터 네타바레 만땅으로 나갑니다.(...라고 해도 몽환의 모래시계가 제일 결정적인걸 오프닝에서 까발려서 의미가 없지만;)

LoZ

'숲의 수호신' 데크의 나무님

전작과 이어지는 설정이 바로 드러나는 부분이죠. 데크의 나무.
사실 데크의 나무가 나오길래 오카리나 초반의 데크의 나무 속 던전을 다시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데크의 나무 속까진 안들어감.(쳇)

LoZ

대항해 시대(...)

배경은 전부 바다에 둘러싸인 섬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어딜가던 '붉은사자의 왕'을 타고 항해를 해야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편리한건 링크가 '바람의 노래'로 풍향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는 바람의 용사라는 점!

LoZ

요정의 샘의 요정님

젤다의 전설에서 빼먹을 수 없는게 바로 요정의 샘의 요정님의 원조죠. 이번 작품에서도 이것저것 링크를 서포트 해줍니다. HP회복같은건 기본. 돈지갑 키워주고 화살통 키워주고 폭탄주머니 키워주고 마나량도 늘려주는 고마운 분들(...뭔가 마나량 늘려주는거 빼곤 요정이 해주는거 치곤 현실적이야;)

근데 이 요정님은 조그만하게 날개달고 날아다닐때는 귀엽더니만 왜 펑하고 커지니까 이모양이 되시는지 모르겠심(...)

요정의 샘은 여기저기에 섬으로 나뉘어서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인상적인것은 親子島(부모 자식 섬)의 대요정님아 입니다. 이 섬은 이름 대로 작은 섬과 큰 섬이 나란하게 놓여있는 모양인데 작은 섬은 그렇다 치고 큰 섬은 외부로 부터 들어갈 방법이 없습니다. 바람의 신 '라이첸'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을 때, 활로 기냥 쏴서 라이첸을 멈추게 하면 배울 수 있는 '질풍의 노래'를 이용하면 상공을 통해 들어갈 수 있지요.(신을 활로 공격하는 용사라니...)

LoZ

이분이 대요정님

그렇게 개고생을 해서 들어간 부모섬에는 짜리몽땅 절구통 꼬꼬마 대요정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주는건 다른 요정님아랑 다를것도 없는 대요정님.
LoZ

꽤나 맘에드는 타입이었단다 쿡쿡

...링크보고 취향이라신다. 아~ 그러세염. 전 님아같은 꼬꼬마 취향이 아니에염(...) 이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생각해 보니까 이 바람의 지휘봉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보통의 요정님 외엔 모두 저 크기 였던거 같은 기분이...(으음..;)
LoZ

왔다 마스터소드!!!

시간의 용사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퇴마검 마스터소드!! ...사실 이것보다 이 전에 하이랄 왕국의 모습을 찍어놨어야 하는건데 안타깝기 그지없음 orz

신의 탑의 시련을 돌파하고 신에게 인정받은 새 용사 링크는 이전 하이랄 왕국을 가논의 손에서 지켰다고 전해지는 시간의 용사 링크의 퇴마검 마스터소드를 이어받아 새로금 가논의 손에서 자신의 세계를 구하려고 합니다.
 '처음 목적은 분명히 납치된 동생 구하러 가는게 목적이었던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납치되었던 동생은 해적들에게 맡기고 가논을 잡겠다고 기어올라가는 링크지만 마스터소드는 아무힘이 없고 가논한테 호되게 당하고 테트라의 도움을 받는가 싶더니 테트라는 가논한테 붙잡히고 가논의 트라이포스는 테트라와 반응합니다.
 그 와중에 리토족의 도움으로 링크와 테트라는 구조되고 둘은 '붉은사자의 왕'에 이끌려 하이랄 왕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LoZ

바다속에 잠든 왕국 하이랄

LoZ

테트라

테트라는 사실 이 바람의 지휘봉이 아니라 '4개의 검+'에 수록된 나비트래커즈 라는 게임에서 먼저 접했는데 그때만 해도 남잔줄 알았심. ...이랄까 지금봐도 얘가 여자라는 사실을 난 못믿겠심... orz

 아무튼 테트라를 데리고 마스터소드를 뽑은 그 방으로 돌아간 링크는 충격적인 사실을 연타로 두개나 듣게 됩니다.
LoZ

ㅇㅇ 내가 이 하이랄 왕국의 왕임

'붉은사자의 왕' 처음부터 배주제에 말도하고 건방지게 왕이래라고 생각했더니 하이랄의 왕이셨음. 그리고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테트라의 목걸이를 가리키며...
LoZ

니 목걸이가 트라이포스

LoZ

각성해라!!!

즉, 니가 내 먼 자손뻘임. 이라고 선언하시는 '붉은사자의 왕'
LoZ

니가 젤다공주다

LoZ

젤다? 내가...공주?

LoZ

내가 공주임? ㅇㅇ

LoZ

그 손에 새겨진 트라이포스

테트라는 사실 젤다공주였던 거에요!! (몽환의 모래시계 오프닝에 나옴)
...그래도 난 테트라가 젤다공주였다는 사실보다 얘가 여자였어!!에 충격을 먹었다 orz
LoZ

뭔가 여성스러워졌다 -_-;

LoZ

왜 갑자기 얌전떨고 그러셈;

공주선언 하자마자 갑자기 표정부터 행동까지 여성스러워지신 테트라양 해적두목의 프라이드는 어디다 갖다 파셨는지 급 공주님 다 되셨다.

 암튼 그래서 마스터소드가 힘을 잃은건 현자님의 몸에 무슨일이 생긴게 틀림없단다 당장 대지의 신전과 바람의 신전을 향해 출발하라고 합니다.
LoZ

하이랄 왕국의 트라이포스 마크... 어딘가 이상한데?;

두 신전을 돌면서 다시금 시간의 오카리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두 신전에 있던 현자님들의 종족.
LoZ

코키리족

LoZ

조라족

두 현자는 각각 곡을 하나씩 알려주곤 차세대 현자 찾아오세요. 라고 합니다. 현자 찾는 방법은 같은 악기 쓰는 사람이 내 후손임. 이라고 하네요(...뭐냐 그건;)

LoZ

차세대 현자의 증표는 악기

 더 이상 사진찍은게 없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무튼, 현자를 새로 구해서 마스터소드를 되살린 뒤부터 시작되는건 바다를 휘젓고 다니는 보물찾기!! 트라이포스를 찾아라 입니다. 지금은 이 트라이포스 찾기 중인데, 서브 이벤트 빼먹은게 너무 많아서 잠깐 시나리오 진행은 중단하고 서브 이벤트 찾아 여기저기 찔러보고 다니고 있습니다;

 천천히 바다위를 항해하고 있다보면 참 신경 많이 쓴 작품이라는게 여기저기서 드러나더라구요. 예전에 XBOX360의 '비바피냐타'를 플레이 할때 날씨나 시간의 흐름에 따른 태양과 달의 움직임 등을 보면서 감탄한적이 있었는데, 이미 2002년에 바람의 지휘봉에서 구현해 놓은거 였더군요.
LoZ

밤하늘

밤하늘엔 이렇게 별도 떠있고 구름도 바람따라 흘러가고 가끔은 천둥이치고 비가내리기도 하고 파도도 잔잔할 때가 있으면 심하게 출렁일 때도 있고, 다소 과장이 있긴하지만 그거야 게임의 요소를 위한 것이고, 자연을 이렇게 까지 구현해 놨다는 점에서 감탄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LoZ

오늘도 해가 뜬다.

다음에 젤다의 전설로 포스팅 할때는 아마도 엔딩을 보고나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바이비~



바로 이전 포스팅에 오픈케이스를 한 젤다의 전설 ~ 바람의 지휘봉 입니다.

뭐, 제대로 플레이도 안하고서 뭘 쓰겠다고 포스팅을 하는건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제 새벽에 잠깐 메모리카드도 안꽂고 그냥 무작정 초반부의 튜토리얼에 해당되는 부분만 잠깐 해봤는데...(거기에 해당하는 부분 진행하는데 3시간 정도 걸렸다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딱 처음느낌은 다른거 없이 시간의 오카리나랑 비슷하구나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뭐, 배경이 바다가 되었다는거랑 그래픽 컨셉이 많이 바뀌었다는 점은 달라졌어도 인터페이스며 진행하는 방법이며 기본 액션이며 위화감이 전혀 없더라구요.(...시리즈물의 후속작이 위화감이 있을정도로 너무 변하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겠지만...)

특히나 부제가 된 '바람의 지휘봉'은 완전히 '오카리나'랑 겹쳐 보여서 좀 너무 전작을 답습하려고 한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C스틱을 이용해서 특정한 지휘를 하면 그에 맞는 특수효과 발생하는게 오카리나 연주해서 특수기술 발동하는거랑 같았음)


시간의 오카리나 시절의 이야기는 이미 잊혀진 왕국의 전설

위 영상은 오프닝 부분에서 시간의 오카리나 시절의 스토리가 전설이 되었다는걸 해설하고 넘어가는 동영상을 한글자막을 입혀본 겁니다.

아직 극 초반만 플레이 해본거라서 자세한 리뷰는 좀더 플레이 해봐야 할 수 있겠지만, 지금 시점에선 딱히 바람의 지휘봉만의 매력을 찾기는 힘들거 같네요.

덧. 내 동생도 링크 동생 반만 닮았으면 삶이 두배는 즐거웠을 것을(....????)


젤다의 전설

젤다의 전설 ~ 바람의 지휘봉 ~

오랫만에 구입한 큐브 소프트입니다.
두말하면 입아프죠. 젤다의 전설 ~ 바람의 지휘봉 ~ 입니다.

일단 바람의 지휘봉도 젤다의 전설이라는 타이틀도 달고 있고, 젤다도 나오고 링크도 나오지만, '시간의 오카리나'와 '뮤주라의 가면'과는 별개로 전개됩니다.
최근에 한글화 된 DS의 '몽환의 모래시계'의 바로 전작이기도 하지요.
매뉴얼

취급설명서

사실 이 '바람의 지휘봉'은 'WIND WAKER'로 정발된 바 있습니다.(워낙 큐브게임 자체가 마이너였기 때문에 게임에 관심이 많지 않으면 모를 수도 있지만 영문판을 일본코드로 코드만 변경해서 정발되었었죠.)
초회판엔 무려 '시간의 오카리나'의 게임큐브판(이라고 해도 단순 이식이지만)을 제공했었는데 당시엔 게임큐브도 없었던데다가(모군이 큐브를 좀 늦게 장만한 편이죠) 거기다 그때엔 젤다의 전설에 심취하지 않았던지라 이제와서 뒤늦게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해도 정발판의 영문판을 사서 플레이 하기엔 모군의 암울한 영어실력이 거대한 장벽..;)
오픈케이스 디스크

DS의 '몽환의 모래시계'도 구매하려고 생각중이기에 그전에 스토리상 연계되는 '바람의 지휘봉'부터 시작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엄청나게 뒷북으로 구매해 봤습니다.

...하지만 포켓몬 헌터짓을 하고 있는지라 시작은 언제할지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