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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고 게임만 하고 사는건 아님'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08.10.24 태블릿이 왔습니다. 2
  2. 2008.10.22 여전히 변함없는 일상 속에...
  3. 2008.10.07 근황... 2
  4. 2008.09.08 현재 바탕화면 2
  5. 2008.09.05 노트북을 질렀습니다. 9
  6. 2008.08.31 벌초 다녀왔습니다. 2
  7. 2008.08.25 세루룽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4
  8. 2008.07.24 아무 의미 없는 쓸데없는 잡설 4
  9. 2008.05.25 FTTH 들어오다. 4
  10. 2008.05.14 나도 내가 뭘 쓰고 싶은건지 모르겠음 4


연습삼아 슥삭삭

받은김에 연습삼아 날림으로 슥삭슥삭 그려봤습니다.
감삼은 확실히 도구가 편하니까 좋긴 한데 마우스질 할때보다 손이 세배는 피곤한 듯...

아마도 제 손은 어딘가 뒤틀려도 단단히 뒤틀린 듯 하네요.


오늘도 평범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별건 없었습니다. 단지 마우스가 너무 오래 되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마우스 정보를 뒤지다가 이번엔 펜마우스 같은 도전적인 제품에 뛰어들어 볼까 같은 위험한 생각을 한거 외엔(...)

그런데 옆에서 그걸 보던 친구가 한마디 하더군요.
"야, 그딴걸 왜사. 펜마우스 같은거 효용성 없어... 차라리 이걸 사"
...그러면서 접속한 사이트는 one a day 였습니다.

뱀부! (가격은 원어데이 정책때문에 가립니다;)


원래 태블릿이 갖고 싶은 맘이야 가득했던 탓에 고민됩니다.
무지하게 고민됩니다. (오늘 현재 다나와 최저가 73000원)

결국 질렀습니다.
...이제 마우스질에서 벗어 날 수 있겠네요...
근데 마우스질로 그림 그린것도 요새는 해본적 없구나(...)

뭐, 일단 태블릿을 지르게 되긴 했지만, 뒤져보던 후보작들을 소개합니다.


평에 의하면 단순한 펜형 마우스라고 합니다. 입력이 되기 시작하는 압력을 조절은 가능한데 입력 자체에 압력값을 줄 수는 없는 모양이더라구요. (일단 바닥에서 떼면 커서가 같이 안움직인다는 문제점이 발생하는건 어쩔 수 없는 듯 하구요)


뭐, 이건 태블릿과 펜형 마우스의 절충적인 위치라고 할 수 있겠네요. 모니터 위의 수신기를 통해 펜의 공간 정보를 얻어 마치 LCD가 태블릿 판인것처럼 인식시켜주는 모양인거 같습니다.
정확히 기술적으로 어떻게 구현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위 동영상과 비슷한 형식으로 구현된게 아닌가 싶네요.
(동영상의 기술을 실제로 해보고 싶다면 여기에서 Low-Cost Multi-point Interactive Whiteboards Using the Wiimote에 해당하는 파일을 통해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 물론 Wii리모콘과 블루투스 동글 같은 하드웨어가 부수적으로 필요해 지지만요)


마지막으로 와우펜 시리즈 입니다. 이쪽은 펜마우스 라기 보단 모양이 변종된 그냥 마우스에 가까운 녀석이죠;
이쪽은 그냥 손은 편안하되 마우스 감각으로 쓴다는 감각으로 나오는 녀석인듯...

세 녀석중 제일 맘에 와닿는건 두번째 녀석인데... 노트북에 저걸 달고 쓰자면 거추장스러울거 같다는게 제일 큰 문제겠네요; (아니 노트북에 태블릿도 상당히 거추장스러운건 매한가지인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뭐, 어느쪽이건 직접 써보기 전엔 감도랑 편의성을 알 수 없는지라 뭐라 판단을 못하겠지만 기회가 나면 어느쪽이던 써보고 싶은녀석임엔 틀림없음(...)

이런거 보면 전 컨트롤러 특이한거에 참 매료되는거 같아요; Wii처음 나올때도 그랬고, GC때도 타르콩가 엄청 맘에 들었고... 심지어는 GC에 GBA연결하는 것 마저도 맘에 들었으니;


근황...

잡동사니 2008. 10. 7. 11:59
최근에 뭔가 번역도 없고, 게임도 대충 적고 뭐야 이블로그는 뭐하려고 열어놓은거야... 같은 분위기 입니다만;;
이런저런 일로 좀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아니 생활자체는 알고보면 좀 널널하게 살고 있는데 포스팅을 위해 이미지 편집이나 번역질을 해댈 여유는 없단게 문제랄까)

어제 오늘은 비주얼 스튜디오랑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 작업해야 하는 프로젝트가 내가 만든게 아니고 남이 해놓은걸 기획변경에 따라서 수정해야 하는 상황인데 기존에 작업하던 사람들이 컴파일하면 이상이 없는데 내쪽에서 컴파일하면 컴파일 자체는 잘 되는데 실행중에 런타임에러가 떠버리는지라 환경을 조율하느라 비주얼스튜디오를 깔고 지우고 하고 있습니다;

오버레이 재생 쪽에서 튕기는걸 봐선 아마도 플랫폼 SDK가 버전이 안맞는 다던지 그런게 원인일거 같은 기분도 들어서 오늘은 기존에 쓰던 플랫폼 SDK를 받아오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막 비주얼 스튜디오를 깔고, 플랫폼 SDK를 깔고 서비스팩을 설치하는 중인데, 오늘도 안되면 정말 좌절할거 같슴둥...

뭔가 글만 써있는 포스팅은 눈도 주기 싫은지라 계속 앞에 자리잡고 있는 글씨뿐인 포스팅이 거슬리는데, 그렇다고 그림그릴 여력도 없고... 관계도 없는 다른사람 그림을 가져다 붙여놓는것도 내 성격상 안맞는지라 요새는 블로그 자체도 뭔가 꼴보기 싫은 기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집안에 틀어박혀 살때는 그냥저냥 시간 때우면서도 널널한 기분으로 살았는데, 뭔가 할 일이 생기니까 정말 시간이 부족하다는걸 절실히 느끼네요.

막말로 주말에 게임하는데 하루를 다 투자해도 진행된 기분이 안들기도 하고(...이건-하루를 게임하는데 다 투자했다는 점- 좀 내가 봐도 문제가 심각한거 같은데...)

아무튼 하고 싶은말은... 소닉 월드 어드벤쳐 어여 나와라. 내 다시 불타주마!! 소닉 짱(...야!)


현재 바탕화면

잡동사니 2008. 9. 8. 22:28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트북 바탕화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LCD 바탕화면

보통은 바탕화면은 직접 손을 댄 녀석을 쓰는 주의 입니다만... 소닉 언러쉬드의 월페이퍼가 너무 이쁘게 나왔길래 셋팅해 버렸습니다. 최대 해상도로 두 LCD를 다 돌렸을 시에 저런 모양이 됩니다.

...한쪽에서 웹서핑 하면서 한쪽에선 다른 창 띄워놓고 하는게 너무 편하네요. 진작에 듀얼모니터를 구성했어야 했음 ㅠㅠ(...)

월페이퍼는 campsonic에서 받아왔습니다. 올 연말은 이녀석만 바라보고 살아야겠네요.
뭐, 제가 소닉으로 우왕ㅋ굳ㅋ 한건 하루이틀이 아니지만 이번엔 정말 뭐 하나 나올때 마다 야 이거 물건이다 싶은 영상만 보여서 참 맘에 드네요.

아무튼, 이제 자주 쓰는 프로그램은 대충 설치된거 같네요. 근데 아직까지 뭔가 창작의욕은 안생겨서 뭔가 작정하고 하기는 힘들거 같기도하고... =_=



집에 있는 컴퓨터도 낡아서 갈아치워야 하지만, 학교를 왕복하면서 쓸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노트북을 지르게 되었습니다.

...뭐, 내돈으로 지른건 아니지만서도...

쓰기좋은 소형도 데스크톱을 대신하는 초대형도 아닌 어정쩡한 14.1"

아마도 이모델?
http://www.icon.co.kr/item/item_view_detail.php?item_num=313

아무튼 이녀석이 가담하게 됨으로 아이러니 하게도 노트북이 집에서 가장 사양높은 컴퓨터가 되버렸습니다.

...지금도 노트북으로 포스팅하는 중임.

막 램 256M로 뻘뻘대다가 2G짜리 램을 쓰니까 막 날아다니는거 같음. 넘좋아 짱짱 ㅠㅠ
일단 현재 프로그래밍 위주로 공부를 하고 있는 관계로 VC++ 2005 Expreess Edition을 설치해둔 상황입니다. 생각같으면 포토샵이랑  3DMAX랑도 깔고 싶은데 지금 무지 졸린데다가 내일도 10시에 나가봐야 하는데 라는 것도 있고 해서 다음기회로 미루렵니다.

원체 내가 하는건 숨기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번엔 나혼자 띵까띵까 하면서 작업하는게 아니라서 대놓고 포스팅하기 곤란할거 같네요.


아 힘들어. 후기 그딴거 없음.(야!)

...아니 진짜로 후기 같은거 없습니다. 뭔가 올해는 좀 꼬여서 아버지와 둘이서만 가서 오질나게 힘들었다는거랑 돌아올때 쓸데없이 차가 막혀서 오래걸려서 짜증났다는 정도밖에 남은게 없어서요.

그래도 이대로 글을 종결시키긴 아쉬우니까 주제에 핸드폰카메라 가지고 찍어댄 사진이나 올리고 끝낼렵니다.

묘지의 나무라고 해도 비장감같은건 없다.

적군 접사

적 동맹군(...?)

적군의 사체(...)

 

이름 모를 꽃

이상 묘지에서 사진 끝.
아래는 할머니댁 근처 풍경입니다.

충남 보령시 어딘가의 풍경


해가 슬슬 지고 있는 시각

하늘의 구름

구름 2

 

돌아오는 차안에서 찍은 구름

 
월요일부턴 뭔가 바빠질거 같네요.
...어차피 나태해서 글도 안쓴주제에 말이 많다. 라고 말한다면야 할말은 없습니다만...
뭐, 나태해서 안쓰는거 보단 바빠서 못쓰는게 더 낫겠죠. 암요.
(오히려 일이 생기면 이야기거리가 늘어서 글이 많아지려나?;)


올해는 제대로 한방먹인듯(...)

8월25일은 모군의 영혼의 형님 세루룽의 생일입니다.
늦기전에 찾아가서 츤츤해줍시당(...야)


본의 아니게 열폭으로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
이번 글은 헛소리니까 헛소리는 듣고 싶지 않아 라는 사람은 그냥 패스하셈(...)

손가락이 5개인 이유.. 그리고 5개로 자라나는 원리
망막의 신경을 만들어내는 물질
일단 요 두개의 글을 전제로 합니다만 중요 내용은 본문에 요약하니 반드시 읽을 필요는 없음. 관심이 있는 사람만 열람하세요.
소닉 헤지혹 : 뇌, 중추신경, 손발가락을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
피카츄린 : 빛을 전기신호로 변환하여 뇌에 전달하는데 중추적인 단백질
...난 정상이었어.

우리 인간의 몸에는 소닉이 살고 있고, 피카츄가 살고 있는 것이었음. ㅠㅠ
내가 소닉빠에 포켓몬빠가 된건 다 이유가 있었어.
...넵 헛소립니다.

그나저나 생물학 관련 인물중에도 게임 폐인은 있나 보네요.
소닉 헤지혹은 단백질 형태가 소닉처럼 생겼다고(...하는데 실제로 못봤으니 난 모르겠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피카츄린은 정확한 이유는 없는데 추정이유는 재빠른 움직임이 특징인 피카츄를 비유해서라던지, 빛의 자극을 시세포에 전기 신호로 전달한다는 점과 피카츄가 빛을 내면서 전기공격을 하는점을 비유해서라던지의 이유가 보이는데 가장 납득이 가는 이유는 11년전의 대사건 '포켓몬쇼크(피카츄의 전기공격에 빛의 자극으로 애 여럿 발작시킨 그 전설의 사건)'을 비유해서 라는 이유.

위 두건 이외에도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에 대해서 'POKEMON'이라는 명명을 했다가 퇴짜맞아서 이름을 변경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이쪽 계통에 확실히 그런 쪽으로 끼있는 사람이 많은듯...?


FTTH 들어오다.

잡동사니 2008. 5. 25. 17:31
...

아무 의미 없는 그림 한장

 메가패스 라이트를 벌써 7년짼가 8년짼가 사용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뭐, 자체적으로 속도가 무지 빠른 라인에 목숨거는 스타일도 아니고, 어느쪽이냐고 하면 느리더라도 24시간 연결되는 회선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뭐, 요새 24시간 연결안되는 라인이 어딨냐고 하면 할말없지만요) 아무 불편없이 써왔는데...
 이게 한 2주일 전부턴가 하루에 막 6시간씩 접속이 안되는 일이 생기더라구요. 그것도 막 낮에 서비스센터에 상담원 있을 시간엔 잘 되다가 퇴근시간에 맞추듯이 한 9시만 넘으면 안되고 막 새벽3시엔 되다가 또 4시엔 안되고(...) 거기다 패턴이 일정한 것도 아니고...

 아무튼, 인내의 극에 다라가는 지점에서 요전 금요일에 저녁때쯤 라인이 딱 끊어진겁니다. 그래서 바로 고장신고를 신청했죠. 뭐, 토요일에 바로 서비스 직원분이 오셨습니다. 뭐, 애초에 모뎀 이상도 아니고, 선 문제도 아니었던데다가 PC문제도 아니었던고로 사실 서비스 직원이 찾아와도 해줄 수 있는 일은 없었던 상황인데요. 오셔서 전화선을 갈아주시더군요. 그러면서 이곳도 FTTH 구간이라서 회선 교체가 가능할거라고 그런 공지 못받았냐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후에 또 끊김 현상이 생기면 회선을 교체해 줄테니 연락달라고 하기에 그러려니 하는걸로 상황이 종료... 된 줄 알았습니다.

 한 30분인가 1시간쯤 뒤에 다른 기사분이 찾아오셔서 FTTH회선으로 교체작업을 해주시더군요(...) ADSL을 쭈욱 써오다가 작년인가 재작년인가에 VDSL로 갑작스레 회선 교체를 하더니 이번엔 FTTH라... 뭐, 사실 라이트 서비스 사용중이고 회선이 바뀐다고 추가금을 내는 일도 없으니 속도면에서 기대도 안한게 사실인데 회선 속도를 체크해 보니까 다운로드 속도는 거의 변화가 없는데 업로드 속도가 급 상승했네요. 이제 컴퓨터만 갈아치면 쓸만한 환경이 구축될거 같습니다.(뭔가 핵심부가 부족하잖아 orz)

회선

광회선이 창문틀을 뚫고 나와있다

 라인이 xDSL이 아니다보니까 전화선을 바로 쓸 일이 없어져서 바로 그 전에 오신 기사분의 수고가 헛수고가 되어버린 동시에 창밖으로 회선이 들어오다 보니 미관상 좀 애매한 감이 있네요.
책상위

너저분 너저분

 하긴 책상위가 이런데 그 위에 선하나 더 생겼다고 달라질건 없겠죠(...)
 덧붙이자면 이 사진찍힌 부분은 그나마 나은편이고 왼쪽으로 Wii와 NDS가 널려있고 오른쪽으론 XBOX360과 DC가 있으며 하단부의 배선부는 그야말로 카오스.

모뎀

FTTH-P1

 반면 모뎀은 시대에 맞게 디자인이 일신된 느낌입니다. 이정도 디자인이면 책상위에 올려놓아도 게임기 틈에서 꿀리지 않을지도 모를거 같은 기분이 들지 않을거 같지도 않습니다.(...어?)

 아무튼 교체후 24시간이 조금 지난 지금으로선 이주일 동안 속썩이던 현상 사라져서 만족(...)


Nightwatch - 꿀뷰를 삭제 해 버렸습니다.

이번 글은 위 글을 읽고 나서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적어 본 글입니다.
한달전에 이미 적당히 정리가 끝난 글을 이제와서 다시 물고 늘어지는건 무슨 바보같은 짓이냐 같은 생각이 들어서 관둘까 하는 생각도 해봤지만 내가 저 글을 본게 어제(5/14)인지라 뭐 내가 본 시점에 쓰는 거니까 상관없겠지. 라고 생각해서 적고 봅니다.

1. 개발자도 밥을 먹어야 삽니다.
2. 외국의 프리웨어 만드는 놈들이 이상한 놈들입니다. 그놈들은 밥도안먹고 사는지 돈도안되는걸 하루에 8시간 이상씩 몇년째 코딩하는데 그게 이상한 겁니다. 자꾸 외국애들이랑 비교하지 마세요.
3. 돈받고 소프트웨어 팔면 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사람들은 자원봉사같은거 많이 하나 모르겠습니다. KMP 만드는데 투자한 시간이 아마도 년간 최소 1000시간 이상 이었을 껍니다.  (그걸 몇년동안..)
4. 처음에는 재미로 했기 때문에 돈이 안되어도 상관 없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이도 먹으면서 돈안되는 일에 시간을 계속 투자하기가 힘들어 집니다.
5. 결혼도 해야되고 집도 사야되고 애도 키워야 되고...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속의 개발자는 돈을 필요로 합니다.
6. 만일 kmp에서 고정적이고 안정적인 수입이 발생을 하였다면 굳이 돈받고 팔 필요가 없었겠죠.
7. WINRAR 같은 경우도 개발자가 지속적인 수입이 생겼기 때문에 10년 넘게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는거겠죠.
8. WINM 은 불법 복제로 인한 상용화 실패. SASAMI 는 개발자의 병특입대로 개발 중지. 기타 수 많은 프리웨어가 개발자 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지 못해서 사라져 갔습니다.
9. 최근에 당근 에디터를 보다가 제 생각과 비슷한 내용의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사이트는 http://www.winapi.co.kr/ 이고 해당 글이 있는 링크는 http://www.winapi.co.kr/project/dangeun/dg2/34-1.htm 입니다.

소프트웨어는 판매 가능한 상품이다. 제작에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 갔으므로 개발비를 회수해야 하고 또 미래의 추가 개발 및 유지 보수를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수혜자 부담의 원칙에 의거 이 비용은 소프트웨어 사용자에게 받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개발자는 반드시 판매만을 목적으로 소프트웨어를 만들지 않는다. 자신이 애써 만든 소프트웨어를 다른 사람들이 많이 써주고 유용하게 활용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는 개발자도 많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개발자 자신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추가 개발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으며 장기적으로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아무리 의도가 좋고 순수한 열정이 있다 하더라도 이슬만 먹고는 살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상품과 프리웨어의 중간 형태로 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소프트웨어를 셰어웨어라고 한다. 그냥 쓸 사람은 공짜로 쓰되 업무에 요긴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 사용의 댓가로 얼마간의 비용을 치르는 형태이다.

10. 하지만 쉐어웨어를 만들면 심심한 놈들이 달려들어서 크랙을 합니다. 누가 자신의 밥통을 깨면 좋아하는 사람 있습니까. 슈퍼마켓에서 천원짜리 껌한통을 훔치다 걸려도 경찰서에 잡혀갑니다. 크랙이란 이거랑 똑같은 행동입니다. 자기가 나중에 개발자가 되면 누가 달려들어서 또 똑같이 밥통을 깰텐데 그걸 모르고 자기 블로그에 락을 깼다고 자랑스럽게 올립니다. 크랙당하는 입장의 느낌이 어떤건지 궁금하십니까? 자기 부모님 슈퍼에 초딩이 떼로 들어와서 훔쳐가는걸 보고도 막지 못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세요.

11. 결론은 돈이 킹왕짱이다... 입니다. 소프트웨어 만든 사람 홈페이지에 아무리 "감사합니다" 라고 글써도 돈한푼 안됩니다. 정말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감사해 한다면 "돈"을 쓰세요.

상기 글에서 일부 인용된 키플러님의 글의 전문입니다. 통칭 'KMPlayer사건'에 대한 키플러님의 개발자로서 입장을 대답해 달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입니다.

여기서 양방이 문제로 삼고 있는 문장은 2번 문장인데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외국의 프리웨어 제작자를 '이상한 놈들'이라고 표현한게 거슬렸다 이거겠죠.

 제 생각에는 분명히 한국의 개발환경에서 비추어 외국의 프리웨어 개발자를 보면 '이상한 놈들'이 맞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개발환경과 외국의 개발환경 사이에 어떠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이상한' 행동이 그 환경에선 이상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차이'가 있으니, '외국애들과 비교하지 말라'라고 이해하면 저 문장을 문제삼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이 제 생각입니다.

Nightwatch님의 글에는 해석면에서 오류가 있습니다. 키플러님의 글은 '개발자로서' 라는 입장에 전제하여 적힌 글인데 그걸 '유저 입장'에서 해석했다는 점입니다. 내가 쓸 프리웨어를 제작해주는 '고마운 분들'이라는 소리 자체가 유저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고서는 나오지 않는 결론입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생각하면 '내가 판매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소프트를 무료로 배포하는 곤란한 사람'일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원래 모든 일은 입장이 다르면 해석이 달라질 수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유저 입장을 배제하고 개발자 입장에서 작성된 글을 유저 입장에서 해석하고 들어가 논쟁을 일으키는건 큰 문제가 있죠. (물론 유저 입장에서 해석했을 경우엔 Nightwatch님의 이야기가 맞는이야기 맞습니다만; 개발자 입장에서 이해한다고 하면서 유저 입장에서 재해석해서 공격한건 조금 아니지않나 싶습니다.)

또, 키플러님의 11번 글은 뭐랄까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소프트웨어 개발자 홈페이지에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나온다는건 그 소프트웨어가 '프리웨어'라는 전제인거 같은데 정말 고마우면 돈을 쓰라는 점에 작은 오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유저가 제작자에게 감사하게 되는 이유는 '돈을 쓰지 않고' 그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사용함으로 생겨나는 건데 거기에서 돈을 쓰게 되면 그건 소프트웨어에 라이센스를 지불하는것이 되는것이고 그건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감사할 이유가 사라져버리는게 아닌가 싶네요.

뭐, 잡소리는 이쯤하고 이 다음이 이 글을 쓰게된 진짜 이유입니다.

Nightwatch님 글에서 HV3 포맷에 대한 이야기는 분명 맞는 이야기입니다.
꿀뷰가 불법스캔만화 보기에 최적화된 뷰어 임에도 쉐어웨어에 대한 크랙등을 성토하는등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다는등의 말을 해봐야 ‘꿀뷰로 불법만화를 보라고 한적 없다. 꿀뷰는 이미지 뷰어일 뿐이다.’ 라고 말하면 그만이니 말할 필요도 없겠죠.
라고 언급하시긴 했지만, Kipple::HV3 에서 HV3포맷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
2페이지로 이루어진 만화책을 묶음으로 만들때 좌철 방식인지 우철 방식인지를 지정하는것이 가능하다. 이를 지정하면 꿀뷰에서 이 정보를 가지고 좌/우 보기를 자동으로 바꿔주므로 매우 편리합니다.
라는 구문이 있습니다. 이건 확실히 만화책을 위한 포맷이 아니면 존재할 이유가 없는 옵션이죠.
HV3 포맷은 ZIP 파일등과 달리 파일의 인덱스가 앞부분에 존재한다. 따라서, http와 같은 프로토콜을 이용해서 네트웍을 통해 손쉽게 스트리밍 형태로 파일을 여는것이 가능하다.
라는 문장까지 합쳐서 계산하면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만화책 공유를 가능케 하는 포맷이라는 결론도 유추가능하죠.

뭐, '누가 이걸로 불법스캔 만화책 공유하래?'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총 만들어 놓고 '누가 이걸로 사람 쏘래?'라는거랑 똑같은 거니까 제껴두자구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도 하얗지 않으니까 남한테 잘못하는 걸 지적하지 마라 라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의 논쟁의 오리지널은 성경에서 나오는 "너희가 아무 잘못이 없다면 돌을 던져도 좋다"라는 예수님의 이야기가 원조가 아닌가 싶은데요.
 너희도 깨끗하지 않으면 더러운 사람 욕할거 없다. 너희들도 다 똑같은 놈이다. 라는 식으로 매도하는건 문제가 있지요.
 조금 이야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A씨는 이전에 교통사고를 내고 뺑소니를 친적이 있습니다.
그런 A씨가 우연히 길을 가다가 어떤 차가 뺑소니를 치고 도망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A씨는 그 뺑소니 차량을 신고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모두들은 '너도 뺑소니를 친적이 있잖아? 그러니까 니가 뺑소니 차량을 신고할 자격이 없어.' 라고 합니다.
 ...말이 된다고 생각됩니까?
 이거랑 똑같은 건데도 다들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합니다. '그러는 너는 불법복제 한번도 안해봤냐?'라고 말이죠. 너도 잘못해으니 욕할 자격이 없다고 말이죠.
 무엇보다 성경에서의 이야기는 죄인을 용서하라는 이야기지 다 죄인이니까 닥버하라는 이야기는 아니지 아니잖습니까?

덧. 난 여전히 이야기를 펼쳐놓으면 마무리가 안된단 말야...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