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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5 갓슈벨!! 2기 방영 시작 5


CHAMP TV(http://www.champtv.co.kr)에서 갓슈벨!!(원제 金色のガッシュベル!!) 2기가 어제 날짜로 방영되기 시작했습니다.

뭐 솔직히 완결난지도 꽤 지난 작품이고(애니메이션 기준), 원작 코믹스(金色のガッシュ!!)도 얼마전에 33권으로 완결된 작품인지라 사실 지금와서 방영된다고 흥분할 건덕지는 안되는 물건임에 확실합니다만...

제가 이 갓슈벨!!에 주목하는 것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내가 갓슈벨 팬이다.(이거 아니면 일단 시작이 안되니까...)
  2. 갓슈역의 성우가 맘에든다. (...원작에 지지않는 박력의 연기로 코믹신이건 전투신이건 분위기를 잘 살려줍니다.)
  3. 번역이 내가 추구하는 방향과 상당부분 일치한다.

대충 이런이유에서 입니다.
뭐, 1,2번의 이유야 말 안해도 통용될만한 범용적인 이야기니까 상관없겠지만...

3번에서 '뭔 개풀뜯는 소리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데... 일단 엔딩은 둘째치고 오프닝을 1기 2기 오프닝곡을 둘다 따로 원곡의 한국어 버전 곡으로 집어넣었습니다.
예전같으면 번안곡 한곡이나 오리지널곡 한곡으로 끝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따로 따로 작업하는 수고를 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요 삽입곡도 번역했다는거!!!
...확실히 'チチをもげ(찌찌를 주물러)※1'는 그대로 번역하는 용자짓은 못하겠는지 상당히 완화해서 번역한 감이 있지만, 파티의 노래도 번역되는 등 멋진 포스를 보여준건 사실입니다.

'裸足の王様(맨발의 왕)'같이 BGM으로 흐르는 삽입곡은 원곡을 그냥 내보낸 경우도 있었고, チチをもげ의 경우는 배경에 깔린 원곡이 한국판보다 더 크게 들리는 등의 약간의 문제는 있었지만요.

번역 자체도 흠잡을 부분없이 진행 되었다는 점도 한몫하구요.
코믹스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금색의 캇슈'에서 갓슈의 첫 주술은 '기지마'로 나옵니다.
원작에서 'ザケル(자케루)'를 처음 사용하게 된 대사 'ふざけるな(후자케루나 - 까불지마, 웃기지마 등의 의미)'를 '웃기지마'로 번역하다 보니까 그 대사 안에서 맞추느라 '기지마'로 바꿨는데 나중에 가선 결국 타이틀이 '금색의 갓슈'로 돌아오면서 '자켈'로 돌아오는 웃지못할 사건이 있었는데요.
애니메이션 판에선 '작작해!!'라고 번역해서 넘어갔습니다. 뭐, 표기가 아닌 발음의 차이로 은근슬쩍 넘어가긴 했지만 주술명의 체계에서도 크게 안벗어나게 번역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이 보이는 번역이죠.

...근데 왜 갑자기 갓슈벨 타령이냐고 하면... 갓슈벨 2기의 내용은 '1000년마물편'이라는 부제가 붙는 부분인데요.
....네, 이쯤되면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살짝 감잡은 사람 있을겁니다.

바로 이분
V의 충격

빅토림!!


천년마물편의 진정한 히어로 빅토림'님'!!! 이분이 바로 등장하실 때가 되었다는 거죠.
빅토림이라고 하면 갓슈벨 최고의 히트곡 '베리멜론※2'을 부른 캐릭터. 이정도 삽입곡이면 분명 번역될거라고 보이는 바. 곧 한국판 베리멜론을 들을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에 이 마음이 울렁울렁 ㅠㅠ

그나저나 빅토림의 목소리는 꽤나 특징이 센데(※3) 과연 이역을 누가 소화해 낼지도 궁금해지네요.

※1. 이탈리아의 미남이자 세계적 스타 파르코 포르고레의 세계적 히트곡. 제목에서 느껴지듯 강인한 곡임(...) 덧붙여 TJ미디어 노래방 기계에 수록되어 있으니 용자가 되고 싶다면 친구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질러보세요(덧붙여 한국판에선 '가슴이 두근'이라는 가사가 다른 곡으로 나왔음)

※2. 'Catch my heart 베리멜론♪'. 을 모르면 갓슈벨 애니메이션을 본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의 명곡. 그 위력은 이런 앨범도 발매하게 만들었다. 원제는 ベリーメロン~私の心をつかんだ良いメロン~(베리멜론~내 마음을 사로잡은 좋은 멜론~)

※3. 원작에서 빅토림의 성우는 若本規夫(わかもと のりお)로 이분 드래곤볼의 셀역 맡으신 분이다. 덕분에 갓슈벨 한참 본다음에 드래곤볼 셀편을 다시보면 간지 줄줄의 셀이 개그캐릭터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