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포넌트 단자 연결해서 플레이 중에 갑자기 생각나서 폰카로 찍은거라 화질이 이모양이지만 다소 양해바랍니다(...)
남자라면 바다로 가자!!!
이제야 뭔가 바람의 지휘봉만의 매력에 풍덩이군요. '바다'라는 키워드야 말로 젤다의 전설 바람의 지휘봉 만이 가진 매력 아닐까 생각되네요.
...이제부터 네타바레 만땅으로 나갑니다.(...라고 해도 몽환의 모래시계가 제일 결정적인걸 오프닝에서 까발려서 의미가 없지만;)
'숲의 수호신' 데크의 나무님
전작과 이어지는 설정이 바로 드러나는 부분이죠. 데크의 나무.
사실 데크의 나무가 나오길래 오카리나 초반의 데크의 나무 속 던전을 다시 볼 수 있을까 했는데, 데크의 나무 속까진 안들어감.(쳇)
대항해 시대(...)
배경은 전부 바다에 둘러싸인 섬들을 배경으로 하고 있기에 어딜가던 '붉은사자의 왕'을 타고 항해를 해야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편리한건 링크가 '바람의 노래'로 풍향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는 바람의 용사라는 점!
요정의 샘의 요정님
젤다의 전설에서 빼먹을 수 없는게 바로 요정의 샘의 요정님의 원조죠. 이번 작품에서도 이것저것 링크를 서포트 해줍니다. HP회복같은건 기본. 돈지갑 키워주고 화살통 키워주고 폭탄주머니 키워주고 마나량도 늘려주는 고마운 분들(...뭔가 마나량 늘려주는거 빼곤 요정이 해주는거 치곤 현실적이야;)
근데 이 요정님은 조그만하게 날개달고 날아다닐때는 귀엽더니만 왜 펑하고 커지니까 이모양이 되시는지 모르겠심(...)
요정의 샘은 여기저기에 섬으로 나뉘어서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도 제일 인상적인것은 親子島(부모 자식 섬)의 대요정님아 입니다. 이 섬은 이름 대로 작은 섬과 큰 섬이 나란하게 놓여있는 모양인데 작은 섬은 그렇다 치고 큰 섬은 외부로 부터 들어갈 방법이 없습니다. 바람의 신 '라이첸'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을 때, 활로 기냥 쏴서 라이첸을 멈추게 하면 배울 수 있는 '질풍의 노래'를 이용하면 상공을 통해 들어갈 수 있지요.(신을 활로 공격하는 용사라니...)
이분이 대요정님
그렇게
개고생을 해서 들어간 부모섬에는
짜리몽땅 절구통 꼬꼬마 대요정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해주는건 다른 요정님아랑 다를것도 없는 대요정님.
꽤나 맘에드는 타입이었단다 쿡쿡
...링크보고 취향이라신다. 아~ 그러세염. 전 님아같은 꼬꼬마 취향이 아니에염(...) 이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생각해 보니까 이 바람의 지휘봉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보통의 요정님 외엔 모두 저 크기 였던거 같은 기분이...(으음..;)
왔다 마스터소드!!!
시간의 용사가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퇴마검 마스터소드!! ...사실 이것보다 이 전에 하이랄 왕국의 모습을 찍어놨어야 하는건데 안타깝기 그지없음 orz
신의 탑의 시련을 돌파하고 신에게 인정받은 새 용사 링크는 이전 하이랄 왕국을 가논의 손에서 지켰다고 전해지는 시간의 용사 링크의 퇴마검 마스터소드를 이어받아 새로금 가논의 손에서 자신의 세계를 구하려고 합니다.
'처음 목적은 분명히 납치된 동생 구하러 가는게 목적이었던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납치되었던 동생은 해적들에게 맡기고 가논을 잡겠다고 기어올라가는 링크지만 마스터소드는 아무힘이 없고 가논한테 호되게 당하고 테트라의 도움을 받는가 싶더니 테트라는 가논한테 붙잡히고 가논의 트라이포스는 테트라와 반응합니다.
그 와중에 리토족의 도움으로 링크와 테트라는 구조되고 둘은 '붉은사자의 왕'에 이끌려 하이랄 왕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바다속에 잠든 왕국 하이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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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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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는 사실 이 바람의 지휘봉이 아니라 '4개의 검+'에 수록된 나비트래커즈 라는 게임에서 먼저 접했는데 그때만 해도 남잔줄 알았심. ...이랄까 지금봐도 얘가 여자라는 사실을 난 못믿겠심... orz
아무튼 테트라를 데리고 마스터소드를 뽑은 그 방으로 돌아간 링크는 충격적인 사실을 연타로 두개나 듣게 됩니다.
ㅇㅇ 내가 이 하이랄 왕국의 왕임
'붉은사자의 왕' 처음부터 배주제에 말도하고 건방지게 왕이래라고 생각했더니 하이랄의 왕이셨음. 그리고 그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테트라의 목걸이를 가리키며...
니 목걸이가 트라이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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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성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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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니가 내 먼 자손뻘임. 이라고 선언하시는 '붉은사자의 왕'
니가 젤다공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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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 내가...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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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공주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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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손에 새겨진 트라이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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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라는 사실 젤다공주였던 거에요!! (몽환의 모래시계 오프닝에 나옴)
...그래도 난 테트라가 젤다공주였다는 사실보다 얘가 여자였어!!에 충격을 먹었다 orz
뭔가 여성스러워졌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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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갑자기 얌전떨고 그러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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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선언 하자마자 갑자기 표정부터 행동까지 여성스러워지신 테트라양 해적두목의 프라이드는 어디다 갖다 파셨는지 급 공주님 다 되셨다.
암튼 그래서 마스터소드가 힘을 잃은건 현자님의 몸에 무슨일이 생긴게 틀림없단다 당장 대지의 신전과 바람의 신전을 향해 출발하라고 합니다.
하이랄 왕국의 트라이포스 마크... 어딘가 이상한데?;
두 신전을 돌면서 다시금 시간의 오카리나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두 신전에 있던 현자님들의 종족.
코키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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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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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현자는 각각 곡을 하나씩 알려주곤 차세대 현자 찾아오세요. 라고 합니다. 현자 찾는 방법은 같은 악기 쓰는 사람이 내 후손임. 이라고 하네요(...뭐냐 그건;)
차세대 현자의 증표는 악기
더 이상 사진찍은게 없으므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무튼, 현자를 새로 구해서 마스터소드를 되살린 뒤부터 시작되는건 바다를 휘젓고 다니는 보물찾기!! 트라이포스를 찾아라 입니다. 지금은 이 트라이포스 찾기 중인데, 서브 이벤트 빼먹은게 너무 많아서 잠깐 시나리오 진행은 중단하고 서브 이벤트 찾아 여기저기 찔러보고 다니고 있습니다;
천천히 바다위를 항해하고 있다보면 참 신경 많이 쓴 작품이라는게 여기저기서 드러나더라구요. 예전에 XBOX360의 '비바피냐타'를 플레이 할때 날씨나 시간의 흐름에 따른 태양과 달의 움직임 등을 보면서 감탄한적이 있었는데, 이미 2002년에 바람의 지휘봉에서 구현해 놓은거 였더군요.
밤하늘
밤하늘엔 이렇게 별도 떠있고 구름도 바람따라 흘러가고 가끔은 천둥이치고 비가내리기도 하고 파도도 잔잔할 때가 있으면 심하게 출렁일 때도 있고, 다소 과장이 있긴하지만 그거야 게임의 요소를 위한 것이고, 자연을 이렇게 까지 구현해 놨다는 점에서 감탄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오늘도 해가 뜬다.
다음에 젤다의 전설로 포스팅 할때는 아마도 엔딩을 보고나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다음 포스팅까지 바이비~